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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걸 초기때부터 정말 좋아하고 자주 구매하고 있습니다 :)

서울 시청점, 동부산 롯데몰 자주 방문하는데요~
늘 정말 친절하시고, 센스가 있으셔서
계획하던것보다 많이 구매해오고합니다^^;;ㅎㅎ

그런데 오늘 현대 대구점가서 깜짝 놀랐네요...
평소 센스있는 직원분들 많으셨는데,
4~50대 여성복 매장간 줄 알았습니다.

나이드신 아주머니 한분 계시더라구요.
걸려있던 바지 색상만 다른걸 구매하고 싶어서
(구매했던거라 나오는 색상을 알고있었어요)
"혹시 이바지 다른색상 재고있냐"여쭤봤더니
알아봐주겠다도 아니고,전혀 모른다는 표정으로 퉁명스럽게
"여기 안걸려있으면 없는건데요"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저 멀리서
완전 다르게 생긴 바지 들고서는 혹시 이거냐며......

계속 본인 옷매무새만 다듬고, 뭘드셨는지 계~속 쩝쩝거리시고, 휴대폰만 들여다보시고.... 동네 옷가게 간줄 알았어요

젊은 여직원분은 고객응대중이셔서
제가 뭘 여쭤볼 여유가 없으신것같아 그냥 나와버렸네요.
나인 참 좋아하는데 오늘 너무 실망했습니다ㅠㅠ
대구에 매장 생겨 좋았는데 인터넷만 이용하고 다른 지역 매장으로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