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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평촌 롯대 매장에 들렸습니다.
옷도 예쁘고 해서 동생과 기분좋게 한벌씩 구매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계산을 하는데 옷의 가격표와 매니저가 말하는 가격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이상하네요, 확인 한번만 해주세요 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러자 그분께서는 가격이요? 얼마 얼마 해서 얼마인데요? 하나도 안이상한데요? 이상하시네요.
매니저는 저희에게 준 옷과 다른 옷의 바코드를 찍어서 제가 재차 확인 요청을 했는데에도 그 말을 무시하고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더라구요.
매니저의 태도가 너무 당당해서 계산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던중 옷의 가격이 역시나 영수증과 다름이 다시 확인 되었습니다.
결국 매장을 재 방문하게 되었고, 매장에서는 옷을 바꿔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 제 동생에게 계속해서 툴툴거리고, 번거롭게 재 방문하였음에도 단 한마디의 사과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본인이 매니저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한나씨,
제 동생을 아버지 앞에서 무시하는 태도로 대하지 않으셨다면 아버지가 그곳에서 화를 내시지는 않으셨을 겁니다.
그리고 어제 제가 부탁드린데로 옷을 확인 해주셨으면 오늘과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겁니다.
값싼 옷을 구매하며 어마어마한 친절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흔히 말하는 갑질을 하고 싶은 생각은 더더욱이 없습니다.
바쁘고 정신 없는 매장이라서 사람은 많고 손은 부족해서 짜증이 났을 수는 있습니다. 그 정도도 이해하지 못할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본인의 실수를 고객에게 전가하여 이상한 사람을 만들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죄송하다는 말의 가치를 부디 알아주셨으면 합니다.